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2020년 2월에 개봉한 김용훈 감독의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개봉 당시 화려한 배우 캐스팅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긴장감 넘치는 줄거리와 배우들의 흠잡을 때 없는 연기력이 더해져서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의 줄거리 및 정보, 등장인물 등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목차

    힘든 표정의 한 남자와 한 여자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포스터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줄거리

    이 영화의 줄거리는 크게 3명의 인물의 이야기를 차례로 보여주며 전개된다. 서미란(신현빈)은 남편에게 폭력을 당하며 살아가고 있다. 또한 사기를 당한 적이 있어서 술집에서 일하며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어느 날 미란은 중국에서 온 진태(정가람)를 만나게 되고 진태와 함께 남편을 살해하여 보험금을 받아낼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진태는 실수로 다른 사람을 살해하게 되고 겁에 질려 자수하려고 한다. 미란은 충동적으로 진태를 살해하게 된다. 미란은 룸살롱 사장 연희(전도연)에게 도움을 청하게 되고 연희는 미란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고 남편의 사망 보험금을 받는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모든 건 연희의 계획이었고 결국 미란은 돈과 목숨을 모두 잃게 된다.

    태영(정우성)은 과거 연희와 연인 관계였다. 하지만 연희는 태영을 배신하고 태영은 빚을 떠안게 되어 사채업자들에게 협박을 당하는 신세다. 연희는 미란을 살해한 후 태영을 찾아와서 미란의 신분으로 출국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청한다. 하지만 태영은 미란의 요구를 거절하고 미란을 기절시켜 미란의 돈가방을 빼앗아 달아난다. 태영은 돈가방을 들고 목욕탕에 간다. 태영은 돈가방을 목욕탕 옷장에 넣어둔 채 담배를 사러 나갔다가 차에 치여 죽게 된다. 목욕탕 직원인 중만(배성우)은 태영이 놓고 간 돈가방을 찾게 되지만 결국 조폭들에게 빼앗기게 된다. 과연 돈가방의 최후의 주인은 누가 될 것인가

    영화의 등장인물 및 정보

    이 영화는 다양한 등장인물이 등장한다. 영화는 옴니버스 방식과 유사하게 다양한 등장인물의 이야기를 순차적으로 들려준다. 하지만 각각의 이야기가 완전히 다른 이야기는 아니다. 등장인물이 바뀔 때마다 돈가방의 주인도 바뀌는 설정을 통해 여러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하나의 이야기처럼 연결해준다. 처음 등장한 미란은 사기를 당해 술집에서 일하며 가정폭력까지 당하다가 마지막엔 토막살인을 당해 잔인하게 살해된다. 미란은 틀림없이 이 영화에서 가장 불쌍한 인물일 것이다. 미란을 연기한 배우는 신현빈이다. 신현빈은 1986년생으로 2010년에 데뷔했지만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그러던 중 2020년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통해 인지도를 쌓게 된다.

    신현빈은 이 영화에서도 오랜 연기 경력을 통한 안정된 연기를 보여주었다. 태영이라는 인물은 연희에게 배신을 당하게 되고 돌아온 연희를 배신한다. 태영은 복수를 성공하지만 결국 어이없는 죽음을 맞이한다. 태영은 누군가를 살해하거나 큰 죄를 저지르지 않았기 때문에 태영의 죽음은 다소 안타깝게 느껴진다. 하지만 영화의 흐름상 태영의 죽음은 돈가방의 주인은 따로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태영을 연기한 배우는 정우성이다. 정우성은 대한민국 대표 미남배우로 손꼽히며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영화감독으로도 활동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영화에서는 무겁지 않은 자연스러운 연기를 통해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코로나19로 인해 한 차례 개봉이 연기되었다. 개봉 당시에는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상황이 벌어져 흥행에 실패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후기

    개인적으로 이 영화는 굉장히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한다. 영화 특유의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가 영화에 빠져들게 하기 충분했고, 줄거리 전개 방법 또한 참신했다. 특히 시간의 순서를 바꿔 가며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방식은 영화의 재미를 더했다. 이 영화에는 정우성, 전도연처럼 유명 배우들이 출연했지만 영화는 단지 두 배우에게 집중하지 않고 모든 배우들의 존재감이 드러나도록 연출했다. 또한 이 영화는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영화를 보는 내내 마치 한 권의 소설을 읽는 듯한 전개를 느낄 수 있었다. 이 영화의 관람등급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다소 선정적이고 잔인한 장면들이 나온다. 하지만 과하지 않고 한국 영화 특유의 억지스러운 연출들이 보이지 않아서 좋았다. 앞으로도 이런 한국영화들이 많이 나오기를 기대한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