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케빈 인 더 우즈는 2011년 개봉한 미국 공포영화입니다. 어벤저스 흥행으로 이름을 알린 조스 웨던이 제작을 맡았고, 어벤저스에서 토르역으로 큰 인기를 얻은 크리스 햄스워스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케빈 인 더 우즈는 기존의 공포영화들과는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영화입니다. 흔하지 않은 소재를 바탕으로 줄거리가 전개되며 독특한 연출은 영화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또한 이 영화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풍자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서 영화가 전달하는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면서 영화를 감상하면 더욱더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영화 케빈 인 더 우즈의 줄거리 및 등장인물,  제작 정보, 후기 등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삼등분으로 비틀어져 있는 나무로 된 집

영화 케빈 인 더 우즈 줄거리

마티 미칼스키(프란 크랜즈), 데이나 포크(크리스튼코놀리), 커트(크리스 헴스워스)등 5인의 대학생들은 숲 속의 한 오두막집에서 주말을 보냅니다. 한편, 무언가를 연구하는 게리 시터슨과 스티브 해들리는 정체 모를 약물을 이용해서 학생들을 조종합니다. 그 약물은 환각증상을 보게 하고, 성욕을 증가시킵니다. 오두막 지하실에서 학생들은 버크너의 일기장을 포함한 정체 모를 물건들을 발견합니다. 데이나는 일기장에서 주문을 외우고 좀비였던 버크너가 그의 가족을 소환합니다. 마티는 좀비에게 잡혀가고 죽임을 당하기 전에 방에 숨겨져 있던 감시 장비를 발견합니다. 커트와 일행들은 차를 타고 그곳에서 탈출하려고 하지만 시터슨은 폭탄을 터뜨려 터널을 붕괴시킵니다. 과연 주인공 5인은 무사히 오두막집을 빠져나갈 수 있을까요?   

케빈 인 더 우즈 정보

케빈 인 더 우즈는 괴물과 다양한 특수효과, 흥미로운 줄거리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영화입니다. 관객들은 영화에서 전달하는 내용의 의미에 대해 해석을 하느라 분주하지만, 영화 제작진은 관객들이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해야만 했습니다. 영화가 개봉되기까지 많은 문제부터 난이도 높은 특수효과 작업까지 제작 정보를 소개하겠습니다. 

제작 정보

케빈 인 더 우즈는 다른 공포영화에서 볼 수 있었던 다양한 괴물들을 참조한 괴물들이 등장합니다. 영화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괴물들은 컴퓨터 그래픽보다는 특수분장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영화의 특수효과 디자이너 데이비드 앤더슨은 모든 괴물 중에서 인어 괴물이 가장 작업하기 어려웠다고 말했습니다. 인어 괴물을 연기한 배우는 촬영이 진행되는 12시간 동안 스스로 움직일 수도 없어서 바닥에 누워만 있었다고 합니다.

이 영화의 각본은 단 3일 만에 쓰였습니다. 드류 고다드가 감독을 맡았고 조스 웨던이 시나리오를 썼습니다. 그들은 단 3일 만에 호텔에 머물며 각본을 썼습니다. 드류 고다드 감독은 케빈 인 더 우즈에서 크리스 헴스워스의 재능을 알아봤고 이후 토르 감독 케네스 브래너에게 크리스를 추천했습니다. 케빈 인 더 우즈는 2011년 개봉한 토르보다 훨씬 이전에 촬영된 영화이지만, 개봉이 연기되는 바람에 토르가 큰 인기를 얻은 이후 개봉했습니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이후 어벤저스 시리즈에 출연하여 할리우드 대스타가 됐습니다.   

영화 속 괴물들을 수용하는 수용소에서 다양한 괴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장면에서 유명 비디오 게임 Left 4 Dead의 캐릭터들이 등장합니다. 원래 영화와 Left 4 Dead는 제휴를 맺으려고 했지만, 영화 제작사가 부도나서 계획은 무산되었습니다. 영화에서 주인공들은 오두막집 지하에서 다양한 괴물들을 소환합니다. 괴물을 소환하기 위해 유물이 필요한데 영화에 등장하는 유물의 개수는 약 60개라고 합니다.

배우 정보 

영화에 등장하는 배우들은 많은 액션 장면을 연기하기 위해 많은 것들을 배워야 했습니다. 크리스 햄스워스는 오토바이 점프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오토바이 타는 법을 새로 배워야 했습니다. 크리스틴 코놀리와 제시 윌리엄스는 물속에서의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스쿠버 다이빙 훈련을 했습니다. 프랭크 크란즈가 맡은 캐릭터인 마티는 이 영화의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입니다. 마티는 비열한 성격과 코믹함을 지닌 인물입니다. 극 중 크란즈가 무기로 사용하는 물건은 늘어나는 머그잔입니다. 당시 그 머그잔은 영화를 촬영하기 위한 소품이었는데, 영화가 개봉한 후 여러 회사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실제로 늘어나는 머그잔을 생산하려고 했습니다. 

후기

영화 케빈 인 더 우즈를 처음 봤을 때 약간 혼란스러웠습니다. 영화의 장르는 공포였지만, 지금껏 봤던 공포영화들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영화의 줄거리 또한 기괴하고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가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에 대해 집중하며 영화를 보니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 이 영화는 공포영화 자체를 풍자하는 영화입니다. 드류 고다드와 조스 웨던은 새로운 방식으로 영화를 연출했고 그 방식은 굉장히 성공적이었습니다.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린다고 하지만 저는 굉장히 흥미롭게 이 영화를 봤고,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은 영화입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