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컨저링 3은 컨저링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며, 부제는 '악마가 시켰다'입니다. 컨저링 시리즈는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영화입니다. 컨저링 시리즈는 공포 영화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명작입니다. 또한 영화 컨저링은 혼자 보면 안 될 정도로 굉장히 무섭기로 유명합니다. 컨저링 3은 이전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베라 파미가와 패트릭 윌슨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영화 컨저링 3의 흥행 요인은 특유의 공포스러운 분위기와 줄거리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영화 컨저링 3의 줄거리 및 등장인물, 실화 배경, 영화 정보 등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겁에 질린 표정의 여자와 남자
영화 컨저링3 포스터

줄거리

1981년 악마 학자 워렌 부부는 8살 소년 데이비드의 엑소시즘을 진행 중이다. 엑소시즘 현장에는 데이비드의 부모와 누나 데비, 데비의 남자 친구 어니 존슨이 있었다. 엑소시즘을 하는 도중 강한 바람이 불며 워렌 부부가 잠시 쓰러진다. 워렌 부부가 쓰러져 있는 동안 데이비드의 몸속에 있던 악마가 어니의 몸속으로 이동한다. 그 장면을 목격한 에드는 그 사실을 아내 로렌에게 이야기한다. 로렌은 경찰에게 데이비드의 집에서 비극이 일어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어니와 데비는 데비가 일하는 애견호텔에 간다. 몸상태가 좋지 않던 어니는 계속해서 헛것을 보게 되고 환청을 듣게 된다. 결국 어니는 집주인 브루노를 악마로 판단하여 칼로 무려 22번을 찔러 살해한다. 워렌 부부는 어니를 돕게 되고, 미국 최초로 악마 빙의에 의한 살인사건을 주장하는 재판이 시작된다. 워렌 부부는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매사추세츠주 덴버로 떠난다. 덴버에서도 브루노처럼 칼에 22번 찔려 살해당한 케이티라는 여학생이 있었다. 워렌 부부는 어니의 몸속에 들어간 악령과 같은 악령이라고 확신한다. 경찰들은 케이티의 친구 제시카의 집에서 토템을 발견한다. 워렌 부부는 이 토템을 단서로 악령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위험을 무릅쓴다. 과연 워렌 부부는 악령의 정체를 밝혀 어니의 무죄를 입증할 수 있을까?

영화 정보

엑소시즘

영화 컨저링 3은 엑소시즘에 관한 영화다. 엑소시즘이란 인간의 몸속에 들어간 귀신 또는 악령을 밖으로 나가게 하는 행위를 일컫는 말이다. 한국에서는 '퇴마', '구마' 등으로 부른다. 엑소시즘이라는 단어는 영화 '엑소시스트'가 인기를 얻으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엑소시즘을 주제로 한 영화들 때문에 한국에서는 엑소시즘이라는 말이 주로 가톨릭에서 신부가 십자가를 들고 악령을 쫓아내는 행위로 인식된다. 하지만 엑소시즘은 가톨릭에서만 행해지는 행위나 쓰이는 단어가 아니다. 그리스도교, 불교, 이슬람교, 도교 등 거의 대부분의 종교에서 엑소시즘의 역사를 찾아볼 수 있다. 엑소시즘은 현대에 와서는 거의 행해지지 않거나, 적어도 공식적으로 행해지는 않는다. 그 이유는 엑소시즘은 현대 과학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하고 의학적으로도 신뢰하기 힘든 행위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무당에 의한 '굿'이라는 의식을 한다. 굿은 엑소시즘처럼 악령을 쫓기 위한 의식으로도 행해지지만 나쁜 일이 생겼을 때 일이 잘 풀리기 위한 의식으로 행해진다는 점에서 '엑소시즘'과 다르다.

영화 제작 정보

컨저링 3의 감독 마이클 차베스 감독은 영화 컨저링이 다른 공포 영화들에 대한 일종의 러브 레터라고 밝혔다. 그 이유는 컨저링을 제작할 때 엑소시스트, 나이트메어, 더 샤이닝 등의 유명 공포영화들을 참조했기 때문이다. 특히 영화 컨저링 3은 엑소시스트의 한 장면과 매우 유사한 장면이 등장한다. 마이클 차베스 감독은 의도적으로 이 장면을 연출했고,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의도를 파악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영화 초반부에서 데이비드가 엑소시즘을 받는 장면에서 데이비드의 몸이 90도로 꺾이고 팔다리가 꺾이는 등의 모습이 등장한다. 이 장면은 컴퓨터 그래픽이 아닌, Emerald Gordon Wulf라는 곡예사가 직접 연기한 장면이다. 그녀는 다양한 영화에서 스턴트 연기를 보여줬다. 특히 아메리카 갓 텔런트에 출연하여 유명해졌다. 또한 영화에서 그녀가 연기한 장면은 배속이나 와이어 작업 없이 100% 그녀가 연기한 장면이다. 마이클 차베스 감독은 컨저링 3가 컨저링 시리즈 중에서 가장 어두운 영화라고 밝혔다. 그 이유는 단지 살인자의 시점에서 줄거리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실화 배경

이 영화는 실화를 배경으로 하며 영화에 등장하는 사건과 재판 모두 실화다. 19세 소년 Arne Johnson은 1981년 브룩필드의 한 시골마을에서 집주인을 잔인하게 살해했다. Arne는 재판에서 자신에게 악령이 들어와서 발생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워렌 부부는 실제로 Arne의 재판을 도왔고, 이는 미국에서 벌어진 최초의 악령 관련 재판이었다. 하지만 영화는 실화를 각색해서 제작되었고 실제와 차이점이 있다. 워렌 부부는 실제로 Arne의 재판에 참석했다. 영화 초반 등장하는 데이비드의 엑소시즘은 실제로 있던 일이다. 하지만 데이비드의 형 Carl은 이후 로렌과 관련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Carl은 로렌의 거짓 주장이 데이비드와 자신의 삶을 망쳤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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