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2006년에 개봉한 미국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데이비드 프랭클 감독이 제작을 맡았고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이 영화를 본 적이 없는 사람들도 이 영화의 제목은 한 번쯤은 들어 봤을 정도로 굉장히 잘 알려진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개봉한 지 16년이 지났지만 지금 봐도 전혀 촌스럽지 않습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배우들의 실감 나는 연기와 화려한 패션을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줄거리 및 등장인물, 패션계의 노동착취, 후기 등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검정색 원피스를 입고 서 있는 두명의 여자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포스터

목차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줄거리 

    앤디 색스(앤 해서웨이)는 대학을 갓 졸업한 상태로 유명 패션 잡지사 Runway에 입사하기 위해 면접을 본다. 앤디는 원래 기자가 되는 것이 꿈이었지만 Runway에서 1년 동안 경력을 쌓을 생각이다. 앤디는 Runway의 악명 높은 편집장 미란다 프리슬리(메릴 스트립)의 개인 비서직에 지원했다. 패션과는 매우 거리가 먼 앤디의 옷차림을 보고 미란다는 짧은 면접 끝에 앤디를 돌려보낸다. 하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미란다는 앤디를 고용한다. 앤디는 그녀의 선배 에밀리(에밀리 블런트)에게 일을 배우며 하루하루 버틴다. 미란다는 Runway에서 뿐만 아니라 패션 업계에서 영향력이 굉장히 큰 인물이다. 앤디는 미란다에게 부당한 업무 지시를 받는다. 앤디의 친구들, 남자 친구는 그녀가 그런 부당한 대우를 받으며 잡지사에서 일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앤디는 패션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지만 똑똑한 두뇌와 포기하지 않는 끈기로 점점 미란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에밀리는 미란다와 함께 파리 패션 위크에 참가하기 위해 다이어트를 하는 등 큰 기대를 하고 있다. 하지만 미란다는 앤디에게 자신과 함께 파리에 갈 것을 지시한다. 앤디는 에밀리에게 미안한 마음에 미란다의 제안을 거절하지만 미란다는 단호하게 얘기한다. 결국 앤디는 그 사실을 전달하기 위해 에밀리에게 전화를 건다. 에밀리는 전화를 받던 중 차에 치여 병원에 입원한다. 앤디는 Runway에서 무사히 1년의 경력을 쌓고 이직할 수 있을까? 

    등장인물 - 메릴 스트립, 앤 해서웨이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주연 배우는 모두 여성이다.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는 이 영화에서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100% 소화했다. 메릴 스트립이 연기한 미란다는 보는 사람에 따라서 다양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캐릭터다. 미란다는 본인의 일에 대해 굉장히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 그녀는 현재의 위치에 있기까지 누구보다 많은 노력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다른 사람을 대하는 미란다의 행동은 무례하고 경솔하다. 그녀는 회의를 할 때도 다른 사람의 의견은 모두 무시하고 자신의 의견만을 내세운다. 한 조직에서 리더의 자질을 평가할 때 다양한 평가 요소가 있다. 미란다가 좋은 리더인지 아닌지 단순하게 평가하기는 힘들다. 미란다는 처음에는 앤디를 무시했지만, 앤디가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그녀의 능력과 성과를 인정해준다. 메릴 스트립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통해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그녀는 할리우드에서 가장 유명한 여배우 중 한 명이다. 메릴 스트립은 무려 17번이나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며, 이로써 그녀는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가장 많이 오른 배우가 되었다. 아쉽게도 17번의 후보 지명 중 2번의 수상을 했다. 앤디는 이 영화에서 전형적인 사회 초년생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녀는 힘든 사회생활에도 굴하지 않고 끈기 있게 본인의 일을 해나간다. 미란다의 과한 업무 지시와 불합리한 요구에도 어떻게든 그 일을 해내려고 노력한다. 결국 미란다에게 인정받은 앤디는 자신의 성공과 인생의 갈림길에서 고민하게 된다. 앤디를 연기한 앤 해서웨이는 이 영화를 통해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 반열에 오르게 된다. 

    패션업계의 노동착취

    이 영화에서 미란다는 직원들에게 업무 시간 이전부터 사적인 심부름을 시키고 업무 지시를 한다. 또한, 미란다는 앤디에게 자신의 자녀를 위한 선물을 구해오라고 지시하는 등 지극히 사적인 일에 직원을 동원한다. 몇 년 전 한국에서도 패션 업계의 노동착취가 사회적인 문제가 된 적이 있다. 한 유명 패션 디자이너는 직원에게 임금을 제대로 지불하지 않았고 굉장히 부당한 근로조건으로 직원을 채용했다. 패션, 미용 등 예술 산업분야에서 이러한 악습이 관행처럼 이루어졌다. 패션산업은 유행주기가 굉장히 짧고 패션 브랜드들은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동착취를 강화하는 구조를 만들어냈다. 최근에는 과거보다 노동법이 많이 개선되었지만 아직도 많은 곳에서 노동 착취가 이루어지고 있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후기

    이 영화는 개봉한 지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지금 봐도 전혀 구식으로 보이지 않는다. 이 영화는 패션을 소재로 한 영화이지만 패션보다도 더 중요한 주제를 전달한다. 바로 일과 삶 사이에서 고민하는 평범한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다. 현재 자신의 일과 삶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면 이 영화를 꼭 보기를 추천한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