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메리칸 셰프는 2014년 개봉한 미국 영화입니다. 아이언맨을 제작한 존 파브로 감독이 제작과 주연을 맡았습니다. 영화 아메리칸 셰프는 존 파브로 이외에도 소피아 베르가라, 스칼렛 요한슨, 더스틴 호프만,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등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이 출연하여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심각한 장면 없이 유쾌하고 밝은 장면들이 주를 이루는 영화입니다. 영화의 줄거리 또한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소재로 쓰여서 가족과 함께 모여서 보기 좋은 영화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영화 아메리칸 셰프의 줄거리 및 등장인물, 제작 정보, 감상평 등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목차

    푸드 트럭에서 웃고있는 셰프와 사람들

    줄거리

    칼 캐스퍼(존 파브로)는 로스앤젤레스의 유명 레스토랑 골루아즈에서 일하는 실력 있는 셰프입니다. 어느 날 블로그를 운영하는 유명 요리 평론가 램지 미첼이 골루아즈에 방문하기로 합니다. 칼은 매우 중요한 손님이 온다는 것을 의식해 평소에 식당에서 제공하는 평범한 요리가 아닌 독창적이고 특별한 요리를 준비합니다. 하지만 골루아즈의 대표는 칼에게 평소에 하던 요리를 준비하라고 지시합니다. 어쩔 수 없이 칼은 자신이 평소에 하던 요리를 준비해 램지 미첼에게 대접합니다. 칼은 내심 램지의 평가를 기대했지만, 램지는 자신의 블로그에 골루아즈의 음식을 비난하며 별 두 개를 줬습니다. 칼은 잠시 우울해하긴 했지만 다시 신 메뉴 개발에 몰두했습니다. 그런 칼에게 주방 동료들은 뭔가 이상한 위로를 건넵니다. 알고 보니 램지가 블로그에 올린 골루아즈에 대한 평가가 트위터를 통해 퍼져나갔던 것입니다. 칼은 억울해하며 아들 퍼시의 도움을 받아 트위터를 통해 램지 미첼에게 반격하는 글을 남겼습니다. 칼은 램지 미첼에게 다시 한번 골루아즈에 방문할 것을 제안하며 복수할 계획을 세웁니다. 하지만 골루아즈의 대표는 칼에게 지난번과 같은 메뉴를 준비하라며 방해합니다. 화가 난 칼은 레스토랑을 뛰쳐나갑니다. 램지 미첼은 똑같은 음식을 보고 트위터에 지난번보다 더 심한 혹평을 남깁니다. 트위터를 보고 화가 난 칼은 레스토랑에 찾아와 램지 미첼에게 잔뜩 화를 퍼붓습니다. 이 모습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 나갔고 칼은 더 이상 다른 레스토랑에서 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칼은 전 부인 이네즈 캐스퍼(소피아 베르가라)를 찾아갑니다. 이네즈는 칼에게 마빈(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을 소개해줍니다. 칼은 마빈을 찾아가고, 마빈은 칼에게 푸드트럭 한 대를 마련해 줍니다. 칼은 오래되고 낡은 트럭을 열심히 닦아 푸드 트럭으로 탈바꿈시킵니다. 칼은 아들 퍼시와 전 레스토랑 동료 마틴과 함께 푸드트럭을 타고 제2의 삶을 시작합니다.  

    제작 정보

    '아메리칸 셰프'는 한국 개봉 당시 영화 제목이며, 미국 제목은 'Chef'입니다. 이 영화의 작가 겸 감독이자 배우로 출연한 존 파브로는 약 2주 만에 이 영화의 대본을 썼습니다. 존 파브로는 오래전부터 음식과 요리사에 관한 영화를 제작하고 싶었고, 그는 그것이 예산이 많이 들어가는 큰 규모의 영화보다는 작은 규모의 독립영화에 적합한 주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영화 'Chef'를 제작하기 위해 영화 Big Night, Jiro Dreams off Sushi 등을 참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존 파브로는 이 영화를 제작하기 위해 미국계 한국인 Roy Choi를 찾아갔습니다. Roy Choi는 한국식 바비큐를 파는 푸드트럭 "Kogi"의 창시자입니다. 영화를 촬영하기 전 존 파브로는 요리학교에서 요리를 배운 뒤 Roy Choi에게 푸드트럭 셰프가 되기 위한 기술들을 배웠습니다. Roy Choi는 영화에 등장하는 음식들에 대한 감독을 했으며, 극 중 칼이 개발한 "쿠바 샌드위치"를 직접 만들었습니다. 영화 아메리칸 셰프는 실제로 로스앤젤리스에서 촬영을 했고, 마이애미, 뉴 올리언스, 오스틴 등지에서 촬영을 했습니다. 이 도시들은 모두 특색 있는 음식과 음악 문화를 갖고 있기 때문에 존 파브로는 이 도시들을 영화의 촬영지로 선정했습니다. 영화에서 만든 음식들은 촬영이 끝난 후 배우들과 제작진이 모두 먹었습니다. 또한, 푸드 트럭 주방에서의 대화는 사실감을 높이기 위해 배우들이 실제로 농담을 주고받는 모습으로 촬영되었습니다.    

    영화가 주는 교훈

    안전한 울타리를 벗어나라

    인간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불편한 것을 견뎌내는 것이 필요합니다. 전환점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새로운 결과를 얻는 것은 작은 과정일 수 있습니다. 그 과정은 안전한 울타리의 끝에서 시작됩니다. 그 울타리를 벗어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그것은 보이는 것만큼 무섭지 않고, 힘들어도 실제로 그 과정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즐거울 수수도 있습니다. 영화에서 Carl이 푸드 트럭을 통해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까지, 그리고 그 이후에도 Carl이 헤쳐나가야 할 과제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들은 Carl이 더 나은 곳으로 가게 해주는 요소입니다.

    당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세요

    영화에서 Carl은 레스토랑 대표의 간섭 때문에 자신이 하고 싶은 요리를 하지 못합니다. 또한 음식 평론가의 악평에 시달립니다. 결국 Carl은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요리를 하기 위해 푸드트럭이라는 무모해 보이는 선택을 합니다. 하지만 Carl은 자신이 있었고 푸드트럭을 통해 자신이 하고 싶은 요리를 하며 행복한 일상을 살아가게 됩니다. 영화처럼 누구나 자신이 하고 싶은 일만을 하면서 살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한 번뿐인 인생에서 적어도 자신의 의지대로 살아가는 것은 중요합니다. 최소한 자신이 하는 일을 재미있게 하고 그것에 보람을 느낀다면 충분합니다.        

    감상평

    앞으로의 인생에 대해서, 자신의 앞 날에 대해서 고민이 많을 때 보면 좋은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몸이 피곤할 때 먹는 자양강장제처럼, 힘들 때 보면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영화입니다. 인생은 개척하는 것입니다. 변화를 두려워 하지 마세요.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