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블루라군은 1980년 개봉한 미국 영화입니다. 영화 블루라군은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랜달 클라이저 감독이 제작을 맡았고, 브룩 쉴즈, 크리스토퍼 앳킨스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이 영화는 개봉한 지 40년이 지난 영화이지만, 개봉 당시 영화계에 큰 파급력을 가졌던 영화였기 때문에 아직 까지도 전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는 영화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영화 블루라군의 줄거리 및 등장인물, 제작 정보 등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풀숲의 소년과 소녀

목차

    줄거리 

    빅토리아 시대 한 일가족이 배를 타고 미국으로 가던 중 사고가 발생합니다. 이 사고로 아서의 아들 리처드(크리스토퍼 애킨즈)와 조카 에믈린(브룩 쉴즈)은 요리사 패디 버튼과 함께 한 외딴섬에 표류하게 됩니다. 패디는 어린 아이들을 위해 먹을 것을 잡고 집을 짓는 등 많은 노력을 하여 아이들을 보살핍니다. 패디는 아이들에게 섬 반대편으로 가는 것과 붉은색 열매를 먹는 것을 금지하도록 가르칩니다. 어느 날 패디는 술에 취해 사망하게 되고 에믈린과 리처드는 섬에 단 둘이 남게 됩니다. 어린아이들은 자라서 사춘기가 되고 신체와 감정적 변화를 겪게 됩니다. 사촌 사이인 두 남녀는 서로에게 이성적인 매력을 느끼게 되고 감정이 이끄는 대로 서로 사랑을 하게 됩니다. 인체에 대해 배운 적이 없는 두 남녀는 아이를 갖게 됩니다. 과연 두 남녀는 무사히 섬을 탈출할 수 있을까요?

    영화 블루 라군 정보

    촬영 정보

    영화 블루라군의 촬영지는 피지의 나누야 레부 섬입니다. 이 섬은 거북이의 모양을 닮아 거북섬이라고도 불리며, 영화 촬영 당시 섬의 주인이 있었습니다. 섬의 주인은 흔쾌히 영화 촬영 장소로 허가해줬고, 영화 촬영 이후 섬의 주인은 섬이 리조트 부지로 개방되도록 결정했습니다. 이 리조트는 Tutle Island Resort로 불리며 매우 적은 인원에게만 제공되어 섬을 혼자 소유한 것처럼 느낄 수 있습니다. 영화가 촬영될 당시 거북섬에서 이구아나가 촬영되었고, 영화 속 이구아나를 본 파충류 학자 John Gibbons는 그것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결국 영화 블루 라군은 새로운 이구아나의 종이 발견되는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영화 블루 라군의 촬영 기법은 너무나도 아름다웠기 때문에 아카데미 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영화 제작진은 하루 종일 촬영을 위한 리허설을 진행한 후 노을이 지기 직전인 "매직 아워"에 여러 대의 카메라를 이용하여 촬영을 했습니다. 이 촬영법은 자연의 선물이었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촬영하는 동안 배우들이 머물던 숙소는 굉장히 열악했습니다. 브룩 쉴즈가 머물던 해안가 오두막은 쥐가 많았습니다. 브룩 쉴즈는 천장에서 쥐가 자신의 얼굴로 떨어질 것만 같아 이불로 얼굴을 덮고 잤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브룩 쉴즈는 3개월간 섬에서 생활하는 동안 마치 원주민처럼 적응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맨발로 야자수를 오르기도 했고, 바다 깊은 곳까지 잠수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등장인물 관련 정보

    영화 블루 라군의 감독 랜달 클라이저와 브룩 쉴즈의 어머니 테리 쉴즈는 브룩 쉴즈와 크리스토퍼 애킨즈가 실제로 사랑에 빠지도록 꾸몄습니다. 브룩과 크리스토퍼가 만나기 전에 클레이저 감독은 크리스토퍼의 침대 위에 브룩의 사진을 붙였습니다. 실제로 크리스토퍼는 브룩의 사진을 보고 브룩에게 빠졌고, 그녀를 봤을 때 그녀를 사랑하게 됐습니다. 영화를 촬영할 당시 브룩 쉴즈의 나이는 14세였습니다. 미성년자임에도 불구하고 영화에서 신체를 노출하는 장면이 많이 등장하는데 이때 일부 장면에서 대역 배우를 썼습니다. 알려진 바로는 호주 출신의 모델이자 전문 다이버인 Kathy Troutt가 브룩 쉴즈의 대역으로 연기했다고 합니다. 반면에 크리스토퍼 애킨즈는 촬영 당시 19세였고,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모든 장면을 대역 없이 직접 촬영했습니다.    

    영화의 성적인 논란

    영화 블루라군이 개봉한 1980년대에는 지금보다 성에 대해 폐쇄적인 시대였습니다. 감독은 영화가 순수한 어린 남녀의 이야기를 다룬다고 이야기 하지만, 미성년자의 신체 노출과 성관계 장면은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었습니다. 심지어 당시 여주인공 브룩 쉴즈의 나이는 14살이었고, 극 중 두 남녀의 관계는 사촌이었습니다. 당시에도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없었던 사촌 간의 사랑과 미성년자의 성적학대 논란은 영화가 개봉한 지 40년이 지난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감상평

    영화 블루 라군은 예술과 포르노의 경계에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영화에 등장하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그것을 담아내는 촬영 기법은 예술 작품으로 보아도 손색이 없습니다. 하지만 영화에 등장하는 여주인공은 미성년자이며 신체를 노출하고 성관계 장면까지 등장합니다. 어떻게 그런 것들이 허용됐는지 의문이며 감독을 비판할 수밖에 없습니다. 영화 블루 라군이 2022년에 개봉한다면 아마도 전 세계적으로 비난을 받게 될 것이고, 결국 개봉을 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블루 라군은  많은 논란이 있는 만큼 영화의 작품성 또한 다양한 평가가 이루어지는 영화입니다. 직접 영화를 감상하고 영화에 대해 평가해 보는 것 또한 관객의 몫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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