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에놀라 홈즈는 2020년 9월 개봉한 영국 영화입니다. 에놀라 홈즈는 코로나19로 인해 극장에서 개봉하지 못하고 현재 넷플릭스에서 단독 스트리밍 중입니다. 에놀라 홈즈는 소설 에놀라 홈즈 미스터리 시리즈를 원작으로 제작되었으며, 유명 추리소설 셜록홈즈의 주인공 셜록 홈즈의 여동생인 에놀라 홈즈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추리 영화입니다. 최근 에놀라 홈즈 2가 개봉하여, 전작인 에놀라 홈즈 역시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영화 에놀라 홈즈의 줄거리 및 등장인물, 원작 소설 등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줄거리 - 사라진 엄마를 찾아서

에놀라의 이름 'ENOLA'를 거꾸로 읽으면 'ALONE'이다. 에놀라의 엄마는 에놀라에게 항상 혼자서도 잘 해낼 것을 강조하며 독립심을 키워주었다. 에놀라의 엄마는 에놀라에게 가정교사 대신 본인이 직접 모든 교육을 해 주었고,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수많은 책을 읽게 했다. 그런 에놀라의 엄마에게는 비밀스러운 사생활이 있었는데 엄마가 무슨 일을 하는지 에놀라는 알 수 없었다. 에놀라가 16살이 되던 해에 에놀라의 엄마는 아무런 말 없이 집을 나갔다. 에놀라에게는 두 명의 오빠가 있는데 첫 째 오빠 마이크로프트 셜록(샘 클라플린)과 둘째 오빠 셜록 홈즈(헨리 카빌)다. 에놀라의 두 오빠는 에놀라가 어렸을 적 집을 나가서 유명한 탐정으로 활약했고, 에놀라의 엄마가 사라지자 집으로 돌아왔다. 에놀라의 첫째 오빠 마이크로프트는 에놀라에게 기숙학교에 들어가서 숙녀 교육을 받을 것을 강요했다. 하지만 진취적이고 모험적인 에놀라는 오빠들의 간섭에서 벗어나 스스로 엄마를 찾기 위해 남장을 하고 집을 나간다. 에놀라는 런던으로 가는 기차에서 우연히 한 소년을 만나게 된다. 그 소년은 어떤 한 남자에게 쫓기고 있었고, 죽음의 위기에 놓인 그 소년의 목숨을 에놀라가 구해준다. 기차에서 탈출한 에놀라와 소년은 서로에 대해 간단한 정보를 나눈 뒤 다시 각자 갈길을 가게 된다. 에놀라는 탐정 기질을 발휘하여 엄마가 남겨둔 단서들을 찾아 엄마의 행적을 밟는다. 과연 에놀라는 엄마를 찾고 평생 엄마가 숨겨둔 비밀을 밝힐 수 있을까?

영화 에놀라 홈즈 등장인물

이 영화의 주인공은 제목대로 에놀라 홈즈이다. 비록 에놀라가 셜록 홈즈의 동생이지만, 이 영화에서 셜록홈즈와 마이크로프트 셜록의 비중은 매우 적다. 영화에서도 셜록 홈즈는 영국에서 아주 유명한 명탐정으로 소개가 되지만, 정작 사건을 추리하고 해결하는 건 에놀라다. 에놀라는 어릴 적부터 엄마에게 공부뿐만 아니라 무술과 운동도 배워서 신체적 능력 또한 탁월하다. 영화에서 튜크스베리 자작을 구하기 위해 괴한과 여러 차례 맞붙게 되고 뛰어난 싸움실력으로 본인과 튜크스베리의 목숨을 구한다. 에놀라 홈즈를 연기한 배우는 영국 배우 밀리 바비 브라운이다.

바비 브라운은 2004년생으로, 영화 촬영 당시 16세였다. 미국 드라마 모던 패밀리, 그레이 아나토미에 출연했으며 기묘한 이야기에서 '일레븐'역을 맡아 큰 인기를 얻게 되었다. 2020년 타임지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최연소의 나이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영화에서 에놀라 홈즈 다음으로 중요한 인물은 바로 튜크스베리다. 튜크스베리는 에놀라가 목숨을 구해준 인물로 영화 후반부에 왜 튜크스베리가 목숨의 위협을 받게 됐는지 이유가 나온다. 튜크스베리를 연기한 배우는 영국 배우 루이 파트리지다. 루이 파트리지는 에놀라 홈즈에 출연한 이후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게 됐다. 특히 한국에서 매우 큰 인기를 얻었고 10대들 사이에서 이 배우를 모르면 Z세대가 아니라는 말 까지 나온다고 한다.

원작 소설

영화 에놀라 홈즈는 낸시 스프링어의 소설 '에놀라 홈즈 미스터리' 시리즈를 원작으로 제작되었다. 이 소설 또한 코난 도일의 소설 '셜록 홈즈'를 각색한 소설이기 때문에 두 개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셜록 홈즈는 전 세계적으로 아직까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명작이기 때문에 영화에 대한 혹평도 많았다. 원작 소설과도 다른 점이 많지만 넷플릭스를 통해 처음 이 영화를 접한다면 가볍게 즐기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해외 관객 반응 및 후기

1) 기묘한 이야기에서 바비 브라운이 연기한 '일레븐'은 말 한마디 없는 캐릭터이지만 에놀라 홈즈에서 에놀라는 5초마다 한 마디씩 한다.

2) 이 영화가 단편이 아니라 2~3부작이길 바랐다. 영화 마지막 장면은 너무나도 매력적이었다. 영화의 길이는 는 짧았지만 바비 브라운의 창의적이고 흥미로운 연기에 매료되었다.

3) 이 영화를 볼지 말지 고민 중이라면 두 번 생각하지 마세요. 이 영화를 보지 않는다면 무언가 큰 것을 놓칠 것입니다. 정말 만족스러운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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