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개봉한 영화 앰뷸런스가 현재 넷플릭스 영화 순위 1위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을 기반으로 한 화려한 액션이 이 영화의 인기 요인입니다. 뿐만 아니라 개성 넘치는 등장인물들의 연기는 영화를 더욱 몰입하게 만듭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영화 앰뷸런스의 줄거리 및 평점, 등장인물과 해외반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두명의 남자와 한명의 여자, 추격중인 차량들

박진감 넘치는 줄거리

해병대 출신의 참전용사 윌 샤프(야히아 압둘 마틴 2세)는 LA에서 아내와 어린 아들과 살고 있다. 그는 군 전역 이후 마땅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채 암에 걸린 아내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힘써 보지만 쉽지 않다. 윌은 아내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돈을 빌리기 위해 그의 형인 대니 샤프(제이크 질렌할)를 찾아간다. 한편, 한 사고 현장에서 응급구조사인 캠 톨슨(에이사 곤잘레스)은 중상을 입은 어린아이를 능숙하게 구조한다. 캠은 본인의 일에 대해 매우 자부심을 갖고 살아간다. 윌이 도착한 곳에는 그의 형 대니가 있었다. 둘은 굉장히 오랜만에 보는 것처럼 대화를 나눈다. 어린 나이에 윌은 대니의 부모로부터 입양되었는데 윌의 양아버지는 LA에서 꽤나 유명한 사이코 범죄자였다. 대니 역시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강도질을 일삼으며, 은행털이범이 되어 범죄를 저지르며 살아왔다. 윌은 이런 환경에서 멀어지기 위해 군 입대를 선택했다. 돈을 빌리러 온 윌에게 대니는 함께 LA 연방은행을 털자고 제안한다. 윌은 처음에는 단호하게 거절했지만, 대니의 끈질긴 설득에 결국 동참하게 된다. 대니 일당은 계획대로 은행에서 현금을 탈취하는 데 성공하지만, 집요하게 은행으로 들어온 경찰 잭 때문에 범행이 발각되며 대기하던 경찰 특별수사대와 총격전이 벌어진다. 이때, 의도치 않게 윌은 잭을 총으로 쏘게 되고 부상을 입고 쓰러진 잭을 캠이 발견한다. 총격전으로 대니 일당은 모두 죽게 되고 살아남은 대니와 윌은 캠의 앰뷸런스를 탈취하여 현장을 벗어 난다. 과연 윌은 무사히 아내의 수술비를 갖고 돌아갈 수 있을까?

매력적인 등장인물

대니 샤프는 범죄자 아버지 밑에서 자라온 탓에 어릴 적부터 범죄를 저지르며 살아왔다. 뛰어난 두뇌회전과 상황판단력으로 범죄 계획을 세우고 거침없이 수행한다. 그 과정에서 캠에게 여러 차례 살해 협박을 하기도 한다. 무자비한 범죄자로 보이는 대니이지만 동생 윌에게만큼은 의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영화 마지막 장면에서는 대니는 경찰에게 윌이 잘못한 게 없다고 소리치며, 모든 책임을 스스로에게 돌린다. 대니 샤프를 연한 제이크 질렌할은 이 작품을 통해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그는 총기 액션, 자동차 추격 액션 등을 완벽하게 수행하며 내며 액션 연기의 진수를 보여준다. 윌 샤프는 형 대니와 다르게 범죄와는 거리가 멀며 스스로 군입대를 하여 참전용사로서 활약할 만큼 정의로운 인물이다. 하지만 아내의 수술비를 마련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판단력을 잃어 범죄에 가담하게 된다. 범죄에 가담하기는 했지만 부상입은 경찰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모습에서 윌의 성격을 알 수 있다. 윌을 연기한 야이하 압둘 마틴 2세는 이 작품에서 선과 악의 중간에서 갈등하며 방황하는 윌의 모습을 잘 표현했고 섬세한 감정연기를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이 작품에서 큰 인상을 준 인물은 응급구조사 캠 톰슨이다. 본인의 직업에 대해 굉장한 자부심을 갖고 있으며 책임감이 강한 인물이다. 반면 그녀는 본인이 수행하는 구조 업무 자체에만 집중하며, 그 이후의 일이나 타인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앰뷸런스에서의 사건을 겪은 후 본인을 돌아보며 자신이 구조했던 아이를 찾아가 보는 등 스스로 변하기 위한 노력을 한다. 캠 톰슨은 에이사 곤살레스가 연기했다. 에이사 곤살레스는 멕시코 배우이며, 큰 키와 매력적인 외모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티모시 샬라메와 열애설이 있었지만 현재는 헤어진 것으로 확인된다.

해외팬들의 반응

영화 앰뷸런스는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영화가 개봉한 이후 해외 관객들의 반응 및 후기를 살펴 보았다.

1) 제이크 질렌할이 나오는 것은 모두 볼 것이다.

2) 이 영화는 완벽한 액션신들로 가득 차 있다. 헬리콥터 씬 또한 CG가 아니다.

3) 오랫동안 본 영화 중 최고의 영화중 하나였다. 화면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액션으로 가득 찬 장면들에 충격을 받았고 모든 장면에 감동했다.

4) 이 영화에 10점 만점의 8점을 준다. 카메라 촬영기법, 공포적 요소들이 놀랍다. 이 영화의 본질은 단순한 추격전이 아니라 형제의 우애와 같은 본질적인 것이다. 마이클 베이 감독이 이런 영화를 더 많이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

5) 1990년대의 고전을 좋아한다면 이 영화가 제격이다! 요즘 할리우드 액션 영화에서 보기 힘든 스타일의 순수한 액션 영화를 정말 재밌게 봤다. 영화 배경음악도 너무나도 훌륭했다.

6) 제이크 질렌할의 연기는 신이 내린 선물이다. 이번 영화에서 완벽하게 배역을 소화해 냈다. 제이크 질렌할 같이 재능 있는 배우가 다소 저평가된 것이 너무 아쉽다.

7) 예고편을 만든 마케팅 부서 직원은 즉시 해고되어야 한다. 예고편만 보고 영화가 별로일 거라고 생각해서 안 보려고 했다. 영화를 안 봤으면 정말 후회할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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