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루 줄거리 및 등장인물, 결말포함,해외반응

2022년 9월 23일에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루'는 현재 넷플릭스 영화 순위 상위권에 오르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루는 시작부터 끝까지 흥미진진한 줄거리를 바탕으로 지루할 틈이 없는 영화입니다. 또한 등장인물들의 몰입감 넘치는 연기는 영화의 몰입감을 더해주는 요소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영화 루의 줄거리 및 등장인물, 영화 정보, 해외반응 등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영화 루 줄거리

해나 도슨(저니 스몰렛)은 외딴섬에서 딸아이 비(리들리 베이번트)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 집주인 루(엘리슨 제니)는 해나에게 까칠하게 굴며 집세를 밀리지 말고 내라며 독촉한다. 어느 폭풍우가 몰아치는 밤에 죽은 줄로만 알았던 해나의 전 남편 필립(로간 마샬 그린)이 등장한다. 차단기를 올리려 밖으로 나간 해나는 필립에게 잔인하게 살해된 그녀의 남자친구 크리스(그레이스턴 홀트)를 발견한다. 해나는 황급히 홀로 집에 있는 딸에게 달려가지만 이미 딸은 사라졌다. 해나는 그곳에 남겨진 사진을 발견하고 전 남편 필립의 소행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전화를 쓰기 위해 루의 집에 달려간 해나는 루에게 모든 일을 얘기한다. 어찌 된 일인지 해나에게 까칠했던 루는 각종 무기와 짐을 챙겨 필립을 잡으러 나선다. 필립을 좇던 도중 필립의 전 동료 두 명을 손쉽게 제압하는 루의 모습을 본 해나는 경악을 금치 못한다. 루는 사실 26년간 CIA의 스파이로 활동한 요원이었다고 해나에게 고백한다. 필립은 비를 데리고 동굴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루와 해나가 이를 발견한다. 과연 해나는 딸을 필립으로부터 되찾아 올 수 있을까?

결말(스포일러 포함)

동굴에서 맞닥뜨린 루와 필립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알고 보니 루는 필립의 엄마였다. 루는 과거 CIA의 비밀요원으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위장결혼을 했고 아이를 낳았는데 그 아이가 바로 필립이었다. CIA 요원으로서 임무가 우선이었던 루는 필립을 돌볼 수 없었고 결국 필립은 버려지게 된다. 이후 필립은 루에 대한 원망을 키우며 평생을 살아갔다. 필립은 루와 해나, 그의 딸 비까지 모두 등대에 모아놓고 폭탄을 터뜨려 다 함께 죽으려는 계획을 세운다. 분노심으로 가득 찬 아들의 모습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는 루는 필립을 막기 위해 그를 죽여야만 한다. 바다에서 몸싸움을 하던 루와 필립은 가슴 아픈 현실의 상황에 서로를 안고 눈물을 흘린다. 이들을 발견한 CIA는 헬리콥터에서 둘을 사격하여 둘은 바닷속으로 사라진다. 모든 상황이 종료되고 해나는 배를 타고 시애틀로 떠난다. 해나와 비를 멀리서 바라보는 루의 모습이 다시 한번 등장하며 영화는 끝이 난다.

등장인물 및 배우

루는 영화에서 강인하고 냉철하지만 가슴 한편에 모성애를 지는 여성으로 묘사된다. 평생을 국가를 위해 헌신하며 살아왔기 때문에 곁엔 가족도 없다. 모든 것을 돌려놓기 위해 본인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는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루는 엘리슨 제니가 연기했다. 엘리슨 제니는 1959년생으로 한국 나이 62세이다. 적지 않은 나이에 굉장히 난이도 있는 액션 연기를 보여줬다. 엘리슨 제니는 183cm의 큰 키의 소유자다. 이 때문에 영화에서 남자들과의 액션 장면에서도 전혀 어색함 없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해나 도슨은 딸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아끼지 않는 모성애 강한 엄마로 묘사된다. 딸을 찾아 나서는 도중 루의 말을 듣지 않고 제 멋대로 행동하는 모습이 종종 등장하는데 관객 입장에서는 굉장히 답답한 장면이다. 해나 도슨을 연기한 저니 스몰렛은 버즈 오브 프레이에서 블랙 카나리를 연기했고,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스파이더 헤드에서도 주연으로 출연했다. 

유튜브를 통해 살펴본 해외 관객 반응

해외 네티즌들은 루에서 앨리슨 제니의 액션 연기를 칭찬하며, 주로 남자 배우들의 전유물인 할리우드 액션 영화에서 중년의 여배우가 주연을 맡은 것에 대해 놀라면서도 매우 신선하다는 긍정적인 반응이다. 다음은 해외 팬들의 반응이다.

1) 이런 액션 영화에 나이 많은 여배우가 등장하는 것이 참신하다. 이런 영화가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2) 캐스팅이 너무 마음에 든다. 앨리슨 제니는 어떤 역할이든 소화해 낼 수 있다.

3) 여자배우들도 남자 배우들처럼 이러한 액션 연기를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여배우들의 액션 연기를 많이 보고 싶다.

4) 영화 테이큰이 남자에서 여자로 성별이 바뀐 버전의 영화다. 하지만 식상하지 않고 흥미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