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를 보다 보면 자주 등장하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라는 것이 있습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왜 중요하고 우리나라의 경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이번시간을 통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나아가 2023년 금리 전망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소비자물가지수란?
'물가'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친숙한 단어입니다. 하지만 물가의 정확한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은 없으실 텐데요. 물가의 개념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우리가 흔히 점심식사를 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을 따질 때 물가가 올랐다, 물가가 높다라고 말합니다. 직장인 A 씨의 식사는 주로 한식이며, B 씨의 식사는 햄버거입니다. 이때 A와 B가 말하는 물가라는 것은 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 서로 생각하는 것이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만들어진 것이 소비자물가지수 CPI입니다. CPI는 Customer Price Index의 약자입니다. 경제활동을 하는 국민들의 소비패턴을 분석하여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과 가장 많이 소비하는 것에 가중치를 높게 두고, 적게 소비하는 것에는 가중치를 적게 두어 가중평균을 산출한 지수입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란 결국, 미국 국민들의 경제에 직접 영향을 주는 물가를 지수로 만든 것입니다.
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현지시각 14일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발표됐습니다. 1월 소비자물가는 1년 전 대비 6.4% 오르며 경제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상회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집세를 제외한 '근원 서비스 물가'가 3개월 전대비 3.9%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2023년 금리 전망
물가와 금리의 관계
그렇다면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뉴스나 신문에서 왜 이토록 중요하게 언급되는 걸까요? 바로 금리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물가가 상승하면 금리도 상승합니다. 정확하게는 오른 물가를 잡기 위해서 정책 당국이 금리 인상 조치를 취하게 돼서 금리가 오르게 됩니다. 금리가 오르게 되면 금융상품으로 돈이 몰리게 되고 상품에 대한 수요가 떨어지게 되므로 결과적으로 물가가 하락하게 됩니다.
물가가 오를 때 금리를 올리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은행에서 돈을 빌려줄 때 물가가 5% 상승했다면 은행에서도 물가 상승분을 빼고도 이윤이 발생하려면 5% 이상의 대출금리는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금리 전망
그동안 미국은 수 차례 큰 폭의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1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이후 꺾일 것으로 예상되었던 금리 인상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연준 인사들은 잇따라 매파적인 발언을 통해 금리인상을 시사했습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존 윌리엄스 총재는
"앞으로 인플레이션이 더 오랜 기간 지속될 가능성에 따라 금리를 더 많이 올려야 할 가능성이 있다는 건 분명하다 "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2월 FOMC 정례회의 직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집세를 제외한 근원 '서비스 물가'에서는 아직 디스인플레이션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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