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블랙아웃-사라진 기억'은 조쉬 더하멜 주연의 미국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2022년 개봉했고 현재 넷플릭스 영화 순위 상위권에 진입하며 넷플릭스 한국 이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80분의 짧은 상영시간으로 군더더기 없고 화끈한 액션이 이 영화의 인기 요인입니다. 오늘은 영화 블랙아웃-사라진 기억의 줄거리 및 등장인물, 해외 관객 반응 등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총을 들고 서있는 한 남자

줄거리 - 기억 상실증에 걸린 한 남자

급박한 분위기 속에 한 남자가 무장을 한 조직에게 쫓기고 있다. 중요한 물건으로 보이는 가방 하나를 들고 간신히 건물 밖으로 빠져나간다. 남자는 자동차를 타고 도주하지만 남자를 쫓는 조직의 다른 무리에게 발각되고 그들의 무차별적인 총격으로 차량이 전복되고 남자는 정신을 잃는다. 깨어난 남자가 있는 곳은 한 병원이다. 난동을 피우는 남자에게 의사는 마취제를 투여한다. 이후 깨어난 남자는 본인의 이름, 직업 등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다. 의사는 남자에게 남자의 이름이 케빈이라고 알려준다. 케빈(조쉬 더하멜)의 곁을 지키던 한 여자가 있었는데 그 여자의 이름은 애나(애비 코니쉬)이며, 케빈에게 자신이 케빈의 아내라고 말한다. 무장 조직으로부터 협박을 받은 의사는 잠에든 케빈에게 의문의 약물을 투여하려고 하고 케빈은 깨어나 여자와 함께 병실을 나선다. 희미하지만 기억이 돌아온 케빈은 여자가 자신의 아내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다. 케빈을 쫓고 그의 기억이 되돌아오게 하려고 했던 무장 조직은 멕시코 마약 카르텔이었다. 카르텔 일원 에디(오마르 차파로)는 케빈에게 케빈이 자신과 같이 일하던 마약 카르텔 조직원이라고 말한다. 케빈은 혼란스럽지만 기억을 되찾으려고 노력한다. 그러던 중 자신의 소지품을 뒤적이다 연락처 하나를 발견하게 되고 전화를 걸어 한 남자와 통화한다. 그 남자는 케빈에게 케빈이 마약상이 아닌 마약단속국 DEA의 최고 요원이며, 5년째 위장 요원으로 일하고 있다고 알려준다. 이후 케빈은 목숨을 건 탈출을 계획한다. 과연 케빈은 무사히 병원을 빠져나갈 수 있을까?

등장인물 - 조쉬 더하멜의 원맨쇼

1) 케빈(조쉬 더하멜)

이 영화는 조쉬 더하멜의 액션으로 시작해서 조쉬 더하멜의 액션으로 끝난다. 영화에서 주인공 케빈에 대한 정보는 그다지 많지 않다. 처음부터 끝까지 목숨을 건 도주극을 펼치며 그 과정에서 엄청난 액션을 보여준다. 극 중 케빈은 특수부대 출신의 마약단속국 DEA의 최고 요원으로 나온다. 다수의 적을 손쉽게 제압하며 볼거리 넘치는 액션 장면을 제공한다. 케빈을 연기한 조쉬 더하멜은 미국 국적의 1972년생으로 1999년 영화 '올 마이 칠드런'으로 데뷔했다. 키가 192cm로 매우 크며 영화에서도 덩치로 상대를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조쉬 더하멜은 미국 인기그룹 블랙 아이드 피스의 전 멤버인 '퍼기'와 결혼 후 8년간의 결혼생활 끝에 이혼했다. 조쉬 더하멜의 대표작으로는 트랜스포머 시리즈, 세이프 헤이븐, 로스트 인 더 선 등이 있다.

2) 애나(애비 코니쉬)

이 영화가 비록 조쉬 더하멜의 원맨쇼이지만 애나 역의 애비 코니쉬 역시 여자 주인공으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수준급의 액션 연기를 선보였으며 영화 마지막 장면에서는 포커페이스로 긴장감을 더하는 역할을 했다. 애비 코니쉬는 1982년생이며 호주 출신의 배우다. 애비 코니쉬 역시 키가 173cm로 큰 편이다. 한국에서는 크게 알려지지 않았으며 영화 로보캅(2014)으로 이름을 알렸다. 영화에서 조쉬 더하멜과의 연기 호흡이 잘 맞았다.

평점 및 후기 - 러닝타임이 짧은 게 장점

영화의 초반부는 화려한 액션과 흥미로운 내용 전개로 기대감을 준다. 하지만 중반부로 갈수록 지금까지 봤던 영화들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앞으로의 전개가 거의 예측 가능하며 이렇다 할 반전은 없다. 액션 장면은 전체적으로 볼만하지만, 조쉬 더하멜이 마치 총알을 피하는 초능력자처럼 적들의 무차별 총격에도 살아남는 장면에서는 헛웃음마저 나온다. 주인공이 상대하는 적들은 마치 게임의 단계별 몹처럼 한 두 명씩 등장한다. 가끔은 아무 생각 없이 볼 수 있는 이런 영화도 괜찮은 것 같다. 머리가 복잡해서 아무 생각 없이 영화 한 편 보고 싶다면 이 영화를 추천한다. 개인적인 평점은 6.4/10이다.

해외 관객 후기

해외 관객들은 의외로 좋은 평점과 후기를 남겼다.

1) 이 영화를 보고 조쉬 더하멜이 내가 좋아하는 배우 중 한 명이 됐다. 액션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영화를 추천한다. 10점 만점에 8점을 준다.

2) 이 영화에 대한 평이 좋지 않은 것이 놀랍다. 나는 이 영화가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끝까지 멈추지 않는 액션, 마지막에 멋진 반전이 있다. 영화 배경음악에도 좋은 점수를 준다.

3) 다른 사람들의 평가에 의존하지 말고 직접 보고 평가해보기를 바란다. 단지 영화의 전개가 병원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요즘 사람들의 기준이 너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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